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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지낼때 술따르는법 순서는?



제사지낼때 술따르는법 순서는?


유교사상을 기본으로하는 제사는 돌아가신 조상님을 공경, 추모를 목적으로 정성과 감사한 뜻을 표현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지만 최근에는 제사를 지내는 가정이 줄어들면서 제사지낼때 술따르는법, 순서가 계승되지 않으면서 정확한 의미를 가지지 못한 경우가 많아요.


 

 

 


저희집은 장손집안으로 1년동안 명절을 제외하고 제사가 많지만 요즘은 조상의 공경, 추모 보다는 멀리 떨어져 있는 친인척을 오랜만에 볼수 있는 목적이 더욱 큰것 같습니다.


다만 매년 지내는 제사인데 가끔 제사 순서, 술따르는법 같은 소소한것들이 오랜만에 하다보면 정확하지 않을때가 많은데 집안 풍습에 따라 조금씩은 다를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사지낼때 술따르는법 순서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제사를 지내는 사람은 흔히 장손(큰아버지)인데 제사를 주도하는 사람을 "제주"라고하고 제주를 돕는 사람을 "집사"라고 표현하는데 제사는 家家禮(가가례) 라고하여 집안마다 틀리지만 기본적인 예절에 관련된 순서는 동일하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제사지낼때 술따르는법은 순서에 따라 "강신"을 하고 술잔에 술을 따를때 3번 나누어 따르고 모사기(퇴주기) 술을 세번 나누어 모두 비우는것으로 술잔을 받으면 향에 돌립니다.





이때 술잔을 돌리는 풍습은 옛날 "거한"이라하여 술을 덥히려는 설이 있지만 향위에 세번 돌리고 집사에게 주면 집사는 제사상에 올리는것으로 술잔을 돌리는 방향은 집안마다 풍습이 다를수 있습니다.


다음 뒤로 세걸음 물러난뒤 두번 절하고 인사로 반절하고 퇴장하시면 됩니다.




제사 지내는 순서는 예법과 집안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영신(迎神) → 분향강신(焚香降神) → 참신(參神) → 초헌(初獻) → 독축(讀祝) → 아헌(亞獻) → 종헌(終獻) → 첨작(添酌) → 삽시정저(揷匙正箸) → 합문(闔門) 순으로 진행하며 의미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또한 제사 지내는 시간은 고인이 돌아가신날이 시작되는 자정부터 새벽 1시 사이에 진행하는 것이 예법에 맞지만 최근에는 돌아가신날 어두운 시간에 지내는 추세입니다.


 

 


이상으로 제사지낼때 술따르는법 순서를 알아봤는데 조상님들 제사를 지내는 풍습은 차츰 줄어들고 제사상 차림도 과거음식에서 피자, 햄버거, 치킨으로 바뀌고 있는데 조상님들도 제사 의미보다는 친인척들이 함께 얼굴보고 모이는것으로 만족하실것 같습니다.